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거나 가까이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명한 작곡가들의 삶과 작품의 특징, 일화 등을 재밌게 소개하는 책이다.
음악과 관련된 책을 읽고 싶었는데 어떤 책으로 시작하는게 좋을까 고르다가,
책 제목과 디자인을 보고, '재밌겠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바로 선택하였다.
책에는, 다음과 같은 작곡가가 소개된다.
-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 루트비히 판 베토벤
- 로베르트 슈만
- 요하네스 브람스
- 이고리 스트라빈스키
책을 읽기 전에도, 스트라빈스키를 제외한 작곡가들에 대해서
이름만은 익히 알고 있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는 하고 종종 듣기도 하였지만,
음악을 들어도 제목은 뭔지, 누구의 작품인지 잘 몰랐었다.
막상 음악의 제목과 작가를 익히려 하여도, 쉽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에 대해 조금 알고 난 다음
해당 작가의 음악을 들어보니,
음악도 훨씬 잘 들리고, 음악의 제목과 작가도 머리에 잘 기억이 되었다.
그러니까 이 책은, 클래식 음악을 더 가까이 들을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준 셈이다.
책 자체가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염두에 두고 쓴 책이라,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어른이 봐도 내용은 정말 알찬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음악가들을 더 이해하고,
그러면서 그들의 음악도 더 잘 들리게 되고,
그러다 보면 클래식이 주는 여러가지 긍정적 효과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음악의 천재라고 해서 삶이 꼭 순탄한 것은 아님을 알게 되고,
그들의 인생과 음악과 개성을 통해, '삶'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이 책의 작가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라고 한다.
본인 스스로가 음악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내는 사람이고,
그 매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책을 지은 것이다.
아무튼 음악과 관련된 첫번째 책을 잘 고른 것 같고,
이걸 시작으로 좀더 많은 클래식 음악가들과
앞으로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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