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현직 변호사이다.
유능한 변호사로서 여러 증인들을 상대하면서 터득하게 된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상대방이 지금 하는 말이 믿을만한 것인지, 거짓말인지를 간파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법정과는 다르게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은 법정과 다르다는 말도 잊지 않는다.
즉, 거짓말을 간파했다 하더라도, 그걸로 상대를 공격하기보다
상대에게 도망갈 길을 제시해주면서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는 것이
서로 '윈-윈(win-win)'하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내가 됐건 다른 사람이 됐건, 거짓말을 전혀 하지 않는 삶은 어차피 불가능하다.
좋건 싫건, 거짓말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거짓말을 간파하고 요령있게 대처하는 방법은
꼭 필요한 삶의 지혜일 것이다.
이런 능력이 하루 아침에 길러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그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결국에는 삶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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