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부제는, '오늘부터 시작하는 3일작곡'곡'이다.
처음 이 책을 보고, '어? 3일만에? 음악을 만들 수 있다고?'라는 반신반의와 함께,
'드디어 나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 나왔네'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책의 내용대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따라하다 보니,
어느새 정말로 나도 한곡 만들었다.
책에 소개된 기본 틀에 조금씩 변경을 하고,
내가 좋아하는 멜로디 몇개를 가져와서 응용하였다.
그리고 때마침, 자작 게임의 배경으로 쓸 음악이 필요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나온 곡이, 이름하여 First Fllight![링크]
음악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책을 집어들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한번 이상 나도 음악을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우리의 귀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음악을 들어왔고,
좋은 음악, 귀에 맞는 음악을 가려내는 능력을
이미 은연중에 소유하게 되었다.
거기에 약간의 이론적인 지식을 추가하고,
쉬우면서도 괜찮은 작곡툴을 만난다면,
말 그대로 3일만에 생애 첫 음악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다.
물론 그 첫번째 음악을 발전시켜서
점점 좋은 음악을 만들려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지만 말이다.
일단 음악 자체가 인간의 즐거움 중 하나이고,
음악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일이다.
그리하여, 이 책을 통해
인생의 즐길거리 한가지를 추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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