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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의 괴짜들'을 읽으면서

뒷부분에 설명된 음악 용어들을 여기에 정리해 보았다.

 

관현악단

관악기와 현악기와 타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함께 음악을 만드는 커다란 집단. 가끔 건반 악기도 함께 한다.

소리와 모습이 매우 웅장하다.

 

교향악

관현악을 위해 만든 작품으로 역시 세 개 또는 네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다. 고나현악단이 연주하며 가끔 가수들의 노래가 더해지기도 한다.

 

리트

독일어로 '노래'라는 뜻. 일반적으로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성악곡을 말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현악기의 일부. 나무통에 네 개의 현을 달고 말총으로 만든 활로 현을 문질러서 연주한다. 현은 금속 또는 동물 창자로 만든다! 바이올린은 가장 높은 소리를 내고, 비올라는 중간 소리를, 첼로는 사랑스럽고 깊은 소리를 낸다. 더블베이스는 할아버지처럼 가장 낮은 소리를 낸다.

 

사중주

네 대의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 작품. 현악 사중주는 대부분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를 위해 작곡된다.

 

삼중주

세 대의 악기로 연주하는 작품. 피아노 삼중주는 대부분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피아노가 연주된다.

 

소나타

주로 한 대나 두 대의 악기를 위해 만든 작품으로, 세 개 또는 네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다.

 

실내악

두 개 이상의 악기가 함께 연주하고 악기마다 연주자가 한 명씩인 작품. 두 악기를 위한 소나타도 실내악으로 여긴다.

 

악장

그 자체로 도입, 전개, 결말이 있는ㄴ 음악의 커다란 덩어리로, 더 큰 작품의 일부를 이룬다. 한 악장에서 다음 악장으로 넘어갈 때는 음악이 잠시 멈춘다. 연극에서 '맘'이 바뀔 때와 비슷하다.

 

오중주

다섯 대의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 작품이다.

 

오페라

음악에 맞추어 진행되는 연극. 가수들이 노래하면서 연기를 하고, 관현악단이 반주를 한다. 많은 작품에서 주인공들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데, 그러면서도 죽기 직전까지 우렁차게, 아주 오랫동안 노래한다.

 

유작

작곡가들이 죽은 다음에 발표된 작품을 말한다. 작품 번호를 붙일 때는 'op.post'를 쓴다.

 

육중주

여섯 대의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

 

작품 번호

작곡가의 작품을 정리해서 매긴 번호. 오푸스라고 하거나 줄여서 오피라고 쓴다. 일, 작품이라는 뜻의 라틴어 'opus'에서 유래했다. 예를 들어 베토벤이 빈에서 처음 출판한 작품은 20대 중반에 쓴 '세 개의 피아노 삼중주 작품 번호 1'이다. 베토벤의 마지막 작품들은 현악 사중주곡들로 작품번호 130번에서 135번이다.

 

어떤 음으로 시작해서 그 음으로 끝나는 음들의 연속을 그 음의 조라고 한다. 조는 크게 '장조'와 '단조' 두 가지로 나뉜다. 장조와 단조는 음이 다른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장조는 쾌활하고 단조는 슬프다. 17세기 초에서 20세기 초까지는 거의 모든 작품이 한 가지 조를 바탕으로 삼았다. 작품의 각 악장은 이 조에 속한 음으로 시작해서 여러 개의 조를 지나며 이어진 뒤 본래의 조에 속한 음들로 끝난다. 

조는 작품을 구별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G장조라고 하면, 사람들은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세 곡 가운데 어떤 것을 말하는지 금방 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긴 음악 여행 끝에 본래의 조로 돌아가면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만족스러운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야기가 제대로 끝나는 것처럼. 그 이유느 모르더라도 말이다.

 

지휘자

관현악단 앞에 서서 박자를 맞추어 주고 그 곡을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사람. 재미있는 점은 지휘자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지만 누가 지휘하느냐에 따라 관현악단의 소리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마술이라고 할 수 밖에!

 

타악기

타악기의 종류는 매우 많지만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크게 나누면 막대기로 두드리는 것(북, 팀파니, 트라이앵글)과 서로 부딪히는 것(심벌즈), 그 밖의 방법으로 괴롭히는 것들이 있다. 타악기는 아주 요란한 소리를 낸다.

 

피아노, 하프시코드, 오르간

건반 악기는 다른 악기들보다 한꺼번에 많은 음을 연주할 수 있다. 작곡가들이 대부분 건반 악기를 주요 악기로 삼고 있는 것도 아마 르건 이유일 것이다.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목관 악기. 입으로 불어서 연주하고, 나무로 만들거나 예전에는 나무로 만들었다. 악기의 재료는 예전과 조금 달라졌다. 예를 들어 플루트는 오늘날에는 금속으로 만든다. 악기들은 모두 각기 독특한 특징이 있다.

 

하프, 기타

활을 사용하지 않고 현을 뜯어서 연주하는 현악기. 대중음악에서는 기타를 많이 치고, 천사들은 하프를 연주한다.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 색소폰

금관 악기. 입으로 불어서 연주하는 악기. 금속(놋쇠)으로 만든다. 아주 큰 소리를 낸다.

 

협주곡

대개 3악장 또는 4악장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관현악단과 한 개 이상의 독주ㅏ 악기가 함께 연주한다. 독주 악기는 관현악단의 악기들보다 더 많은 부분을 맡아 더 화려하게 연주한다.

 

[출처]클래식 음악의 괴짜들 - 스티븐 이설리스 글 / 애덤 스토어 그림,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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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은, 알수록 더 들린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아마 다른 종류의 음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예를 들어 국악이나 다른 나라의 민속음악,

아니면 재즈, 힙합, 랩 등도 마찬가지일 듯 하다.

알지 못한 채로 들으면 소음 같거나 지루하거나 할 만한 것도,

작가에 대해, 당시 역사에 대해, 혹은 관련된 에피소드에 대해 알고 들으면

이해가 되고 듣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들리는 만큼 즐기게 된다.

 

이 책은, 서양음악사에 대한 내용을

주로 역사나 문화 등 주변 상황과 연결시켜 설명해 주어서

이해하기 쉽고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고대 그리스의 전설인 오르페우스이야기,

숫자를 가지고 우주 및 그 일부분인 음악의 비밀을 연구하던

피타고라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

중세 유럽의 수도원, 성당 등을 거치고,

르네상스를 지나고,

클래식 음악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18, 19세기를 지나서,

20세기 두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작곡가들, 음악들을 다른 요소들과 연관지어서 설명해 준다.

 

요즘이야 녹음을 통해 현대의 음악을 후대에 전할 수 있지만,

녹음 기술이 발명되기 전까지의 음악은 구전이나 악보등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악보가 생기기 이전의 음악들은 민요처럼 구전되지 않는 이상

모두 사라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책에 소개된 작가들과 음악들을 찾아서 들었는데,

르네상스 이전 시기의 노래들은 역시 낮선 느낌이 들었다.

르네상스 시기를 지나면서 차츰 귀에 익숙해지기 시작해서,

19세기 음악까지는 평소 CF나 방송등을 통해서 듣던 익숙한 음악이 전개되다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다시 낮설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낮선 음악들도, 막상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고 들으니까

나름 재밌다는 생각도 들고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여하튼, 책과 함께 좋은 음악을 많이 접하게 되고,

특히 기존에 몰랐던 음악 중에 내게 맞는 음악들도 새로 발견하게 되고,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음악과 관련된 재밌는 책들을 읽으면서

음악의 즐거움을 더욱 깊이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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